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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우디의 건축물을 찾아 떠나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가우디의 건축물을 찾아 떠나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황영조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곳으로 그저 도시의 이름만이 기억되던 곳이었다. 그러다 세상과 조우를 하기 시작하면서 가우디라는 건축가의 이름으로 바르셀로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 관심을 갖고 찾은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외에도 볼 곳이 풍성한 도시로 일주일은 머물러야 겨우 명소를 찾아 발도장과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이곳에 도착마자 우선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크기에 찾아 나섰다.

                      건축가를 꿈꾸는 사람의 우상, 가우디

안토니오 가우디는 1852년 6월25일 대장장이 출신 구리 세공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 관절염을 앓아 집에서 주로 보내다 17세 건축공부를 시작하였다. 바르셀로나 건축 전문학교에서 천재 아니면 광인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학업을 마칠 무렵 평생의 후원자인 부유한 은행가문의 건축가 구엘을 만났다. 구엘의 후원아래 건축과 결혼한 것처럼 평생 독신으로 살며 작업을 하다 192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건축은 벽과 천정이 굴곡을 이루는 건물에 섬세한 장식과 타일조각의 색채가 가미된것이 특징이다. '하느님이 자연을 창조했다면 건축가는 하느님의 뜻을 계승하는 사람' 이라고 한 그의 말처럼   버섯, 도마뱀, 바다, 나무, 꽃 등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그 중 구엘저택, 구엘공원과 카사밀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전례없이 한작가의 작품이 세개나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1882년 착수하여 지금도 짓고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 바트요 등 그의 작품 12개 중 바르셀로나 시와 근교에 9개의 건축물이 있다.

                          가우디의 미완성 대작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la 성가족성당)는 유럽에서 가장 비전통인 양식으로 불릴만큼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으며 가우디의 신앙심을 엿 볼 수 있다. 거대한 옥수수 4개가 하늘로 향해 팔을 벌리듯이 서있는 건축물로 1882년착공하여 지금도 공사 중이다. 가우디는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 영광이라는 세 개의 정면 장식과 12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탑을 세우고 교차부 위에는 그리스도에게 바치는 중앙탑을 세우고자 했다. 지금 이곳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의 정면 장식과   8개의 종탑이 완성되었다. 성당의 외벽 선은 곡선형태며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생동감이 넘친다. 지붕은 단단한 느낌이 아닌 찰흑으로 부드럽게 빚어낸 것 같고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종탑에 오르기 쉽다. 지하예배당은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가우디의 묘가 있다.

                      독창적 예술성 넘치는 건축물

구엘 저택(Palau Guell )은 1886년에서 1888년까지 3년동안 가우디의 천재성에 반한 후원자인 구엘의 가족을 위해 지어진 곳으로 바르셀로나의 가장 번화한 람브라스 거리의 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정면 장식은 르네상스 양식, 내부는 네오무데하르 양식으로 고전적인 외관을 하고 있다. 중앙 거실의 천장은 이중으로 지붕을 덮어 바깥 쪽에는 채광창을 두고 안쪽에는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어, 마치 별을 수놓은 듯이 보인다 . 각 방들은 독창성이 살아있고, 옥상으로 나가면 특이한 모양의 굴뚝이 있는 곳으로 반드시 가이드와 입장을 해야한다. 구엘별장은 바르셀로나 외곽의 별장을 가우디가 증개축하는 일로 맡아 한 것으로 정문의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용의 문'이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환상의 나라, 자연의 나라
구엘 공원(Parc Guell)은 정면 입구를 지나면 2갈래의 계단이 있는데 벽은 휘어있고 계단 사이는 형형색색의 타일로   덮여 있다. 문을 들어서 계단을 오기지 시작하면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는 느낌으로 동화의 나라에 온 것처럼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이 펼쳐진다. 시장은 86개의 원기둥이 세워져 있고 천장은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도마뱀 모양의 조각있는 분수가 인상적이다. 중앙광장은 형형색색의 타일로 만든 벤치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의 집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물결모양의 집과 바르셀로나 시가와 지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카사 밀라(Casa Mila)는   타일조각이 아닌 석회암으로 지어졌다. 다듬어지지 않은 석재의 꺼칠꺼칠한 느낌이 살아있는 벽면은 바다의 파도와 물보라등 바다의 이미지를 살린 작품이다. 독특한 굴뚝과 환기를 위한 지붕이 인상적이다.

카사 바트요(Casa batilo)는 구불구불 물결모양의 곡선미를 가닌 가우디만의 특징이 매우 독특하게 드러나는 건물이다. 주황색에서, 초록색으로, 파랑색으로 색채의 변화를 추구한 타일 조각의 모자이크는 빛을 받으면 찬란하게 빛난다.   카사 칼베트(Casa Calvet)는 바로크 양식으로 비교적 얌전한 분위기의 건물로 제 1회 바르셀로나 건축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레이알 광장의 가로등은 가우디가 학교를 졸업한 뒤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입력 : 2007-06-30, 09:01 (GMT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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