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포커스 | 여 행 | 주소록 | Contact |


 | 유 럽 | 정 치 | 경 제 | 교 육 | 사 회 | 생활/건강 | 과학/통신 | 칼럼/논단 | 미디어 | 문 화 | 여 행 |

 | 아시아  | 미국/아메리카  | 중동/아프리카 | 스포츠 | Photos

 | 한 국  | 재외동포정책  | 재외동포참정권  | 재외동포소식  | 재외공관  | 한국 역사  | 파리한글학교 |

정 보 | 유럽언론 | 한국언론 | 보도자료 | 유학정보 | 생활정보

Member : 7619 명 

  유럽 여행
  - 여행 칼럼
  - 박물관 해설
  - 빠리 및 근교
  - 프랑스 북부
  - 프랑스 중부
  - 프랑스 남부
  - 프랑스 동부
  - 프랑스 서부
  - 이탈리아
  - 독 일
  - 스페인
  - 벨기에
  - 터 키
  - 스위스
  - 영 국
  - 한 국

  정보 한마당
  - 생활 정보
  - 유학 정보
  - 공고/안내
  - 제안/토론

 
euro-focus.kr >> 유럽 > 파리

파리 소매치기, 유혹하지 맙시다(1)


- 프랑스 치안 상태가 어떻길래??? -

늘 그랬듯이, 여전히, 파리에 와서 집시들을 유혹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 같네요.

집시들 생활비 보태 줄려고 애쓰는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굳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나름대로 잘 사는 사람들이니 이제 유혹하지 맙시다.

몇 년 전까지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유혹했는데, 요즘에는 더 멋진 것으로 유혹하는 모양입니다. 여기 사람들에 비해 다들 그럴싸한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거죠. 대부분 화면도 큼직하고, 팔아 넘기면 현금 몇 푼보다 훨씬 보탬이 많이 될 겁니다.

공항에서 파리로 향하는 전철에서부터 여기 저기 관광지에서 한 손에 들고 다니기도 하고, 우아하게 셀카를 찍기도 하면서 집시들을 유혹합니다. 핸드폰이 너무 소중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꽉 쥐고 다니지를 않아요. 대개 두 손가락으로만 갤럭시를 우아하게 들고, 보고, 흔들고 있으니 그냥 지나가던 집시들이 자존심 상해서 노릴 겁니다.

#### 한 손가락으로 핸드폰 위를 걸고 있으면 이런 류의 소매치기 90% 이상 피할 수 있습니다.

전철을 타서 자리에 앉거나, 서 있거나 또다시 핸드폰을 열심히 보지요. 여름철이라 손에 땀이 많이 나서 그런지 두 손가락으로 핸드폰 옆에만 잡고 우아하게 카톡을 하고 뉴스를 보면서 집시들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특히 전철이 어느 정거장에 잠시 서면 화면도 안 흔들리고 인터넷도 빨라지고 그래서 그런지 핸드폰을 더 열심히 봅니다. 집시들 자존심 상할 일이죠. 패거리로 다니는 집시들이면 자동적으로 작전 개시할 타이밍입니다.

문이 닫히려는 순간 문이 닫히지 않게 잠시 버티고 있으면 0.5초만에 다른 한 녀석이 핸드폰을 낚아채고 밖으로 튑니다. 버티던 손을 떼기만 하면 문은 닫히고, 어~ 하는 사이에 전철은 출발하고, 녀석들 얼굴도 보지 못한채 핸드폰을 보태 준 겁니다.

#### 전철이 잠시 서면 핸드폰도 잠시 넣어 두세요.

보태 주는 방식을 달리 하기도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볼록 표나게 꽂아놓고 가져 가라고 신호 하듯이 다른 데 열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웃옷 주머니에 넣고는 집시들 손이 들어와도 모르고(모른 체 하는 건지), 가방을 뒤로 메면서 지퍼도 부드럽고 소리도 안나게 열리는 주머니에 넣어 두고 집시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소매치기 초보 훈련 시키듯이 말입니다.

바지 앞주머니에 넣거나 앞으로 매는 가방들은 집시들 훈련시키기가 좀 어렵지요. 웬만한 초보들은 포기하는 상황입니다. 집시들 손이 내 바지 앞주머니에 들어오는데 아무 느낌이 없는 것처럼 모른 체 할 수는 없으니까요.

#### 느낌이 둔한 곳에 넣어 다니지 마세요.

에펠탑 근처나 전망대에서 더 많이 유혹하지요. 저거 보려고 돈을 얼마나 들였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카메라, 핸드폰 동원해서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카톡도 하고, 사진도 보내고... 그러느라 핸드폰을 아주 우아하게 쥐고 집시들을 유혹합니다.

초보 집시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더 확실하게 유혹하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같이 있는 가족 집시들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서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기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확실한 방법이죠. 가까이서 찍으면 잘 안 나오니까 점점 카메라는 멀어지고, 한 순간 튑니다.

뒤쫓아 가서 잡는다? 혹시나 잡더라도, 몇 미터 옆에 패거리들에게 살짝 넘겨 버리면 물증도 없고, 경찰서까지 끌고 가도 다시 찾기 어렵죠. 마음이 쓰리겠지만 결과는 마음에도 없는 '착하디 착한' 기부를 하신 겁니다.

#### 그래도 유혹하고 싶으신가요?

한 순간도 곁에 없으면, 손에 느낌이 없으면 허전한 핸드폰을 굳이 기부하고 싶어서 집시들을 유혹하는 게 아니라면, 웬만한 수준의 집시들로서는 포기할 정도로 조금은 우왁스럽게, 조금은 무식하게 쥐고, 조금 더 깊숙하고, 조금 더 어려운 곳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핸드폰이 아니라도 집시들 도와줄 방법은 많으니까요.


© 유로포커스 편집부
입력 : 2015-06-29, 13:28 (GMT +02:00)

0 comment

작성자
  로그인 하세요
댓 글
  로그인 후 가능

  euro-focus.kr >> 유럽 > 파리
파리 소매치기, 유혹하지 맙시다(1)

늘 그랬듯이, 여전히, 파리에 와서 집시들을 유혹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 같네요. 집시들 생활비 보태 줄려고 애쓰는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굳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나름대로 잘 사는 사람들이...

[ 1 ]
| 목 록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공 지 사 항
 
포토 뉴스
 
국제 뉴스
 
한국 뉴스
 
제보/제안/토론
 
많이 본 뉴스
 
           
     

Copyright © 유로 포커스 euro-focus.kr

전 화 : +33 6 0894 7013
카톡 : eurofocus, MSN 메신저 francoree82@hotmail.com